솔직히 127분은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9월 20일에 공개한 NCT 127 킬링보이스가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맛보기 영상에서 무한적아를 불러서 이미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셋리가 환상이었다. 일단 자기소개라고 하면서 영웅을 부른 게 진짜 본새났다. 이번 정규 4집 타이틀곡 질주부터 Faster 조금, Desinger에 그동안 우리칠 역사를 짚듯이 소방차, 무한적아, Cherry Bomb, TOUCH, Favorite를 불렀다. 특히 나는 소방차, 무한적아가 너무 좋았던 게 요새 잘 들을(볼) 수 없는 곡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생각도 못했던 나쁜 짓! 사실 이 노래를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마크 파트만큼은 무척 좋아한다. '주제와 주체가 모두 너야'라는 가사에 반해버렸으므로. 재현이의 태연한 응답이 인상적이었던 Lemonade나 우리칠이 훌륭한 보컬리스트의 합이라는 걸 잘 보여준 Back 2 U, Welcome To My Playground, Highway to Heaven, 우산, Dreams Come True까지!

 

솔직히 우리칠 킬보로는 논문을 쓸 수도 있을 기세니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하겠다. 아무튼 500만 돌파 축하하고 1000만, 2000만도 질쭈고!

우리칠 사랑해

요며칠 127 초동 가지고 시비거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심했나 보다. 마상 입은 사람도 많았는데 그냥 꾹 참았다고. 솔직히 앨범 첫 주 판매량을 신격화하는 거 별로고, 애초에 일본에서 온 문화(초동)라서 달갑지도 않다.

 

앨범을 일주일 동안만 팔고 끝낼 건가? 그게 아니면 결국 총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빌보드나 음반 판매량 커리어 하이, 음방 첫 주 1위를 하기 위해 컴백 첫 주에 팬들이 온갖 힘을 다 쏟는다는 거다. 나도 이번에 nn장을 사느라 돈을 깨나 썼다. 과소비라는 생각은 들지만 디지팩 위주로 사서 그나마 자리 차지는 덜한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가지고 있다. 

 

어제까지 60만장대여서 127 팬들이 유출됐다는 둥 유입이 없다는 둥 개소리 지껄이는 애들이 한 트럭이었는데, 한 방 제대로 먹인 것 같아서 시원하고 후련하다. 왜 남을 미워하고 헐뜯고 근거없는 의혹 제기를 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을까. 그리고 그런 애들은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을까. 여전히 알 수 없다. 

 

아무튼 오늘은 포카도 골고루 나왔고 마크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마크도 뽑았으니 기분 좋게 하루를 기억하려고 한다. 우리칠 질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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