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칠 사랑해

요며칠 127 초동 가지고 시비거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심했나 보다. 마상 입은 사람도 많았는데 그냥 꾹 참았다고. 솔직히 앨범 첫 주 판매량을 신격화하는 거 별로고, 애초에 일본에서 온 문화(초동)라서 달갑지도 않다.

 

앨범을 일주일 동안만 팔고 끝낼 건가? 그게 아니면 결국 총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빌보드나 음반 판매량 커리어 하이, 음방 첫 주 1위를 하기 위해 컴백 첫 주에 팬들이 온갖 힘을 다 쏟는다는 거다. 나도 이번에 nn장을 사느라 돈을 깨나 썼다. 과소비라는 생각은 들지만 디지팩 위주로 사서 그나마 자리 차지는 덜한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가지고 있다. 

 

어제까지 60만장대여서 127 팬들이 유출됐다는 둥 유입이 없다는 둥 개소리 지껄이는 애들이 한 트럭이었는데, 한 방 제대로 먹인 것 같아서 시원하고 후련하다. 왜 남을 미워하고 헐뜯고 근거없는 의혹 제기를 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을까. 그리고 그런 애들은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을까. 여전히 알 수 없다. 

 

아무튼 오늘은 포카도 골고루 나왔고 마크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마크도 뽑았으니 기분 좋게 하루를 기억하려고 한다. 우리칠 질쭈고!

 

 

 

제목이 곧 내용이다. 이렇게 분위기 있게 잘생길 수 있다니. 그렇다. 정재현은 가능하다. 윤오란 이름도 좋지만 재현을 재현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아서 그런지 내 기준 너무 재현처럼 생겼다. 거기다 성을 붙여야 더 맛이 산다. 재현 중의 재현은 정재현이다. 아직 퇴근 전이라 'Forever Only' 못 들어봤지만 재현 그 잡채라는 평을 여기저기서 들었다. 집에 가서 고화질로 뮤직비디오 보고 노래도 들어야지.

 

 

나 소원임 공식 소원임 ㅇㅇ

간다. 15주년 팬미팅. 간다. 10주년 팬미팅 때 올림픽홀에서 해서 얼마나 예매하기 힘들었는지 알아? 소녀시대 팬 규모를 대체 뭘로 보는 거야 슴은? 진짜 다시 생각해도 개어이없음. 사실 이제 한 소속사가 아니고 각자 개인 활동하기도 바쁜 와중에 정규앨범 낸 것만으로 감동이었는데 대면 팬 사인회에다가 팬미팅까지 하다니. 소녀시대는 존재 자체가 감동이라고. 예전엔 콘서트했던 곳인데 이제 팬미팅을 하다니. 15주년에도 성장하는 거 그거 바로 소시.

 

소녀시대 활동 시기가 좀 더 이어졌다면 월드 투어 규모 더 크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팬미팅만으로 너무 좋지만 혹시 가능하다면 체조콘 어떻게 안 될까. 고척 스카이돔도 멀긴 하지만 당연히 갈 수 있다. 꼭 서울 아니어도 되니까 열어줘, 소시. 암튼 팬미팅 가게 돼서 아주아주 기분이 좋다. 심지어 난 플로어라고!!! 소시 가까이서 볼 거야!

 

어도러블뽀이

 

 

하루 늦게 올려서 미안해!

8월 2일을 즐겁게 보내고 싶어서 나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됐어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너의 선택을 존중해

사랑을 가득 보내며

 

아기 치타 아기 다람쥐 아기 고양이

아기 왹져 아기 어도러블뽀이

벌떼벌떼벌떼벌떼보이

마크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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